오뎅
추운 날 포장마차 앞에서 호호 불며 먹던 오뎅, 집에서도 그 분위기 그대로 낼 수 있어요. 무·어묵·곤약·달걀을 다시 육수에 넣고 천천히 끓이면, 재료 하나하나에 국물이 깊이 스며들면서 포근하고 든든한 한 그릇이 완성돼요.
재료를 넣는 순서만 잘 지키면 처음 만들어 보는 분도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어요. 넉넉하게 끓여두면 다음 날 데워 먹을 때 양념이 더 깊이 배어 있어서, 두 번 즐길 수 있는 게 오뎅의 매력이에요.

겨울 포장마차의 그 한 그릇
무·달걀·어묵·곤약을 다시 육수에 푹 끓여낸 일본식 어묵탕이에요. 한 그릇이면 추운 날 속이 단번에 풀려요.
맛의 서사
"무의 단맛과 다시의 감칠맛이 깊게 어우러지고, 어묵의 고소함이 마무리해 줘요."
이런 분이 좋아하는 한 끼: 겨울음식 좋아하는 사람 · 술안주 찾는 사람 · 사케러버
🔪 요리 노트
오뎅은 재료마다 익는 시간이 다르고 다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. 다시마 30g과 가다랑어포 한 줌으로 진한 다시 2리터를 뽑고 간장-맛술 4:1로 양념. 핵심 technique은 재료 투입 순서. 무는 1.5cm 두께로 잘라 미리 30분 단독 삶아 핵까지 부드럽게 한 뒤 다시에 넣고 1시간 추가 simmer, 곤약은 칼집을 내 5분 데쳐 떫은맛을 빼고 30분 끓이기, 어묵은 마지막 20분, 삶은 달걀은 30분. 흔한 실수 둘. 무를 다시에 처음부터 넣으면 다시가 무 향에 압도되니 무는 따로 미리 삶아라. 또 강불에 끓이면 다시가 탁해지고 재료가 부서지니 80도 simmer로 유지. 하룻밤 식히면 양념이 깊이 배여 다음날 더 맛있다. 매운 카라시(겨자)를 곁들이는 게 정통. variation으로는 닭고기 미트볼(tsukune)을 추가, 또는 토마토와 양배추를 더해 양식 변주.
조리 순서
- 1
무를 두툼하게 썰어 먼저 10분 데쳐주세요
- 2
다시 육수에 간장, 맛술을 섞어 끓여주세요
- 3
무, 곤약, 달걀을 넣고 20분 끓여주세요
- 4
어묵과 두부를 넣고 15분 더 끓여주세요
- 5
그릇에 담아 겨자를 곁들여 마무리!
🎯 실패 없이 만드는 팁
- 무는 육수에 바로 넣지 말고 물에 먼저 데쳐야 다시 국물이 깔끔하게 유지돼요.
- 삶은 달걀은 껍질을 벗긴 채로 넣어야 육수의 간이 표면에 골고루 배어들어요.
- 강불보다 약불로 뭉근하게 유지하면서 끓여야 재료가 부서지지 않고 국물도 맑아요.
🧊 보관 & 재가열
완성 후 식혀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일까지 먹을 수 있어요. 먹기 전에 냄비에 다시 데워주세요.
오뎅, 자주 묻는 질문
- 어묵이 흐물흐물해지지 않으려면요?
- 어묵은 마지막에 넣어 오래 끓이지 않는 게 중요해요. 단계 순서대로 재료를 넣고, 어묵이 들어간 뒤에는 강불로 올리지 않고 그대로 마무리하면 탄탄한 식감이 유지돼요.
- 두부가 자꾸 부서져요.
- 단단한 모두부를 사용하고, 넣은 뒤에는 절대 세게 젓지 말아요. 조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 뚜껑을 덮고 약불로 살살 익혀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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